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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에 해당되는 글 1

  1. 2009.12.24 분대 전술 + SF + FPS = Star Wars: Republic Commando

언리얼 2.0 엔진 기반으로, 지금은 바이오웨어와 합병하느라 없어진 판데믹 스튜디오의 작품입니다. 아, 바이오웨어도 EA가 인수했군요. 2005년도에 나온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를 이제서야 했습니다. 제 PC가 2007년 7월에 회사에서 지급 받은 삼성 센스 P55란 기종(GPU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8400M GS)이다 보니 최신 3D 게임 돌리기는 좀 버겁지요.

2005년도 게임을 그래도 제 PC가 2007년도에 나온 PC로 돌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각종 3D 효과를 만빵으로 주고 돌려도 원활하게 잘 돌아갔습니다. 단 범프 매핑을 만빵으로 주면 게임이 튕겨져 나가는 통에, 범프 매핑 효과는 낮게 주긴 했죠. 언리얼 3.0 엔진이 나온지도 한참 된 마당에 언리얼 2.0 엔진 기반 게임이긴 했지만, 그래픽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외려 무거운 최신 3D 게임 엔진보다 이런 언리얼 2.0 엔진 정도가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단, 이 리퍼블릭 코만도의 배경은 자연물보다는 인공물이 더 많기 때문에, 파크라이 같이 자연물 배경이 많은 3D 그래픽에는 안 통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제가 3D 게임 프로그래밍에는 지식 수준이 얕은 관계로...).

이 게임의 시간적 배경(?)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에피소드 3 사이의 시간으로, 무역 연합 분리주의자들의 음모를 공화국 특공대 소속 델타 분대가 격멸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보시면 아시듯, 그러다보니 적군들이 주로 드로이드(로보트)들입니다. 그런데 이 드로이드가 영화와는 달리 꽤 셉니다(허긴 영화에서는 이 리퍼블릭 코만도의 후신인 제국의 병사들인 스톰 트루퍼들도 허접으로 나오긴 하네요). 특히 배틀 드로이드들이나 드로이데카가 나오면 정말 힘들죠. 제일 골 때릴 때는 기관총 터렛 + 배틀 드로이드 디스펜서(배틀 드로이드들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이것을 제거하려면 분대원들이 엄호 사격하는 동안, 접근하여 폭탄을 장착시키는 수 밖엔.... 폭탄 장착에 10초 ~ 20초 걸리죠. 간 떨립니다). 터렛에서 쏟아지는 막강 화력 + 배틀 드로이드들의 몸빵 + 배틀 드로이드들의 막강 화력에 자동으로 엄폐물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이 게임, 난이도가 썩 만만찮습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분대 전술입니다. 게이머가 움직이는 보스란 캐릭터가 분대장이고, 그 외 3인의 대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인공 캐릭터의 지시에 따라 수색을 하기도 하고, 분대장 주위로 집결하기도 하며, 저격을 하고 수류탄을 던집니다. 이 분대원들에게 지시를 내려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점진적으로 전진한다거나, 분대원에게 문을 폭파 지시하고 문 옆에 나머지 분대원들이 대기하도록 하노라면, 정말 무슨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느낌이 팍팍 납니다. 이 게임 안에 들은 메이킹 필름을 보니, 실제로 제작자들이 대테러 전술 전문가로부터 건물이나 도심에서 펼치는 4인 분대 전술 훈련을 받았더군요...

이 게임의 흠을 잡자면 싱글 플레이 볼륨입니다. 멀티 플레이의 활성화, 멀티 플랫폼 출시 현상(게임기용 게임은 대부분 플레이 시간이 짧죠.)이 두드러지면서 싱글 플레이 볼륨들이 별로 안되는 단점을, 이 게임도 가지고 있습니다. 치트 키 안 쓰고 4일 정도만에 다 깼다면 좀 작죠? 제가 울티마 6 같은 엄청난 볼륨의 게임으로 게임 생활을 시작하고, 최근 한 게임이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그래도 강추!합니다. 특히 좀 오래된 PC 가지신 분은 더욱 더...
Posted by 하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