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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ed Gold'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1.08 Sacred, Sacred Underworld
2009. 1. 8. 21:54

Sacred, Sacred Underworld PC 게임2009. 1. 8. 21:54

독일에서 만든 Diablo와 비슷한, Hack & Slash RPG입니다. 예전에 Sacred를 한 번 했었는데, 이 Sacred, 당시에는 bug가 많기로 유명한 game이었습니다. 이 bug 때문에 더 이상 진행을 하지 못해서 지우고 한동안 안하다가, 이미 Sacred 2 : Fallen Angel이란 후속작까지 나온 이 시점에 와서야 Sacred와 그 확장팩인 Sacred Underworld를 합친 Sacred Gold를 가지고 다시 재도전, 끝을 보았습니다. Sacred Gold는 당연히 그동안 나온 bug patch들도 적용되어 있는 상태여서 전보다 훨씬 쾌적하게 game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Shaddar라는 necromancer가 Sakkara Daemon을 소환하다 실수로 그 괴물을, 이 game의 배경이 되는 Ancaria라는 세상에 풀어놓게 되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그 Daemon을 잡기 위한 여정에 오르게 되고, 그러는 도중 De Mordrey라는 폭군 및 그 폭군에 대항하는 무리에 합류하는 등의 일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따라 가다 보면 깜짝깜짝 놀랄 반전을 만나곤 합니다(정말 깜짝 놀랄 반전이 있죠). Sacred는 이런 네 장(chapter)의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고 확장팩인 Underworld는 Sacred Ending 직후 시점에서 바로 시작하는, Anducar라는 사악한 마법사가 납치한 Ancaria 왕권의 계승자인 여성을 구출하는 이야기로 이루어진 한 장이 있습니다.


Ancaria라는 세계가 엄청나게 넓습니다. 이 정도 넓이면 이런 Hack & Slash RPG의 배경보다는 Baldur's Gate나 Elder Scrolls 같은 정통 RPG의 세계로 써도 괜찮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엄청나게 오래 게임을 했지만, 결국 모든 곳을 다 돌아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참고로 Sacred와 Sacred Underworld의 배경은 넘나들 수가 없더군요. 지도에는 두 영역이 모두 같이 나오지만, 절벽이나 바다 등으로 교묘하게 막혀 있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확장팩인 Sacred Underworld는 제목이 그래서 저는 맨 지하만 돌아다닐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그러나 subquest는 좀 단조로왔습니다. 악당을 처단하거나, 어떤 물건을 가져다주거나, 다른 NPC를 quest를 의뢰하는 NPC에게 데려오거나 하는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죠. 그리곤 끝입니다. subquest마저도 얽히고 설킨 Elder Scroll이나 Baldur's Gate, Naverwinter Nights를 기대하는 것은 역시 무리인 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레벨 노가다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별점을 매기면 2.5/5 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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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