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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1.13 괴물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람 - Stephen King's The 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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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F 치고는 참 싸게 만들었습니다. 안개 속의 괴물이다 보니 괴물 디테일이 떨어져도 별 상관이 없더라구요. 배경이 되는 장소도 수퍼마켓이 대부분입니다. => 돈 많이 들 일이 그닥 없죠. 그렇다고 완전 저예산 영화는 아니지만ㅇㅅ.

2. 사람이 궁지에 몰렸을 때 어떻게 눈이 뒤집히는지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요한계시록을 제멋대로 해석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키하고 급기야는 사람을 해치고 제물이란 이름으로 괴물에게 사람을 던져버리는 장면은 매우 기분이 나빴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이단이 얼마나 많냔 말이지. 역시 괴물보다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3. 느닷없이 생각난 책, 루시퍼 이펙트. 이 책을 극찬하는 글을 본 적 있는데 '괴물보다 사람이 무섭다' 보니 그 책, 사람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이 영화와 비슷한 점이 아닐까 해서 생각났어요. 그런데... 책 두께가 상당하던데....

4. 호/오가 극적으로 갈리는 영화입니다. 다음블로거뉴스 보고 좋다고 봤지만 약간 씁쓸한 것이 사실입니다. 스테픈 킹의 예의 그 날선 공포감이 매우 잘 살아 있지만, 호/오 갈리는데 결론이 상당히 허무한 점이 한 몫 단단히 하는 듯 하네요.

5. 재미있게도 스테픈 킹은 영화로는 정말 많이 나오는데 블럭버스터급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생각해 보면 정말 재미있게 본 나이트 플라이어도 블럭버스터는 아니었지요. 원래 공포물은 B급 영화의 전통이 있어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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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