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7월 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Posted by 하얀 말
2009. 6. 28. 10:41

여자는 28세가 제일 행복하다? 篇隣2009. 6. 28. 10:41

여자는 28세가 제일 행복하다는 기사를 봤다. 글쎄, 여자가 아니긴 하나, 개인적으로 여자는 27, 8세가 제일 황금기인 거 같긴 하다. 아직 젊고, 사회적으로도 풋내기 티를 벗고 슬슬 세상을 아는 나이니까(또는 알기를 강요하는 나이니까).

남자는 언제가 피크? 대한민국 남자는 군대 때문에 여자보다 사회 진출이 좀 늦어 서른 전후. 남자 27세면 군필자는 사회 진출을 막 했을 때라... 물론 학교에서는 왕고겠지만. 물론 남자도 서른 전후면 몸이 맛가기 시작하는 건 인정. 그래서 남자는 사회적 성숙도와 신체적 성숙도가 여자에 비해 언밸런스가 더 크다. 군대 안 가는 다른 나라의 남자는 역시 27세 전후가 피크일 듯 하다.

그 이후? 그 이후는 얼마나 유지 잘 하냐 싸움인 듯. 육체적인 것도 운동 안 하면 쉬이 맛가버리고, 지적 능력과 학습 능력도 책을 놓는 순간 순식간에 돌대가리가 된다. 늘 하는 것은 그럭저럭 잘 하지만 안하는 것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순식간에 퇴화된다. 즉 정점에서 완만한 기울기로 내려오느냐, 급한 기울기로 내려오느냐일 듯 하다.

특히 신체적 건강 유지가 매우 중요한데, 나이 먹을수록 병원 신세 질 확률이 점점 더 커지고, 건강 안좋으면 할 수 있는 일이 그닥 많지 않을 뿐더러, 더 중요한 점은 '마음이 약해진다'. 생각해보라, 아파서 골골대는 사람이 무언가 새로운 것에 뛰어들 수 있겠는가를. 무릇 도전이란, 사람은 원래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가 있기 때문에 팔팔한 애들에게도 쉽지 않다. 하물며 아파서 골골대는 사람에게서랴.

그렇다고 단순무식하게 27, 8세가 인생의 정점이라 일갈하기엔 무리가 있다. '27, 8세가 정점'이란 명제가 거짓임을 나타내는 반례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카이사르가 갈리아 원정을 시작한 나이는 42세(B.C. 100년 출생, 갈리아 원정은 B.C. 58년에 시작), 8년간 그 짓을 했으니 40대 내내 전장을 누빈 셈이다. 평균 수명이 지금보다 훨씬 짧은 그 당시, 일선 사병처럼 다치고 죽고 할 가능성이이야 훨씬 적은 최고 사령관이지만, 그래도 그런 나이에 진종일 말 타고 전장을 누비며 전황에 가슴 졸이고 수십/수백을 죽였다 살렸다하는 결정을 해야 하는 스트레스는, 가히 살인적이다(특히 루비콘 강을 건너기 직전 그가 받은 스트레스는 엄청났을 것이다). 오히려 27, 8세 당시의 그는 룸펜에 가까웠다.

그래서 인생의 황금기란 어찌 보면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려서 천재성을 발휘하여 학문적 업적을 이루고 요절한, 수학의 천재 아벨 같은 사람도 있거니와, 카이사르 같은 사람도 있는 법, 장문을 휘갈겨썼으나 결론은 뻔한데, 통계적으로 27, 8세가 인생의 황금기인 사람이 많을지는 모르겠으나 나에겐 꼭 그런진 않다는 점. 생보사들이 내는 평균 수명이 나랑은 일절 관계가 없는, '평균의 함정'에 빠질 일은 아닐 듯.

인생의 황금기는 스스로는 알 수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26세에 특수상대성이론을 발견한 아인슈타인은 10년 뒤 일반상대성이론도 발견하다는데, 특수상대성이론을 발견한 26세의 아인슈타인이 그 당시의 자신을 인생의 최정점으로 여겼을까? 오히려 그는 그런 생각 따위는 아예 하지도 않고, 오로지 연구만 팠을 것이다.

무릎팍도사에서 안철수씨가 한 말로 기억하는데, 성공이란 준비와 기회의 만남이란다. 앞머리와 수엽 덥수룩한 기회가 왔을 때 알아보고 홱 나꿔챘을 때, 그 때야말로 그 사람 인생의 황금기일 것이다(그런데 본인은 그게 황금기인지도 모를 것이다). 그러니, 저런 기사 보고 '난 늙었네 어쨌네'보다는 책 한 자 더 보고, 운동 좀 더 하고, 건전하지만 화끈하게 잘 놀고, 앞으로 어찌 살까 궁리하고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자세일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대가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살아왔다면, 오늘이야말로 새로이 만들어진 당신 인생의 황금기이다.

(덧)

써놓고보니 너무 노인네 같다 (-.-)
:
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6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6월 2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Posted by 하얀 말





이 그림에 공감하는 당신은 나름 고참 IT 역군!
:
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6월 2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Posted by 하얀 말
2009. 6. 21. 15:55

Terminator: Salavtion 영화2009. 6. 21. 15:55

3편보다는 확실히 낫다....만....

일단 마커스라는 캐릭터는 상당히 거슬린다. 아무리 기계와 사람의 짬뽕이라지만 이 무슨 육상 선수 뺨치는 뜀뛰기 능력 및 사람처런 자연스러운 움직임, 격한 감정 표현까지 하는? 이족 보행 하면 '과학적 쾌거'라고 생 난리를 피우고 이제 겨우 사람 얼굴 표정 시뮬레이션 하는 수준에 온 로봇 공학자들은 모두 병진이란 말인가? 좋다. 스카이넷이 어쩌면 지도 기계니까 병진 같은 사람 과학자보다 훨 우월해서 저런 거 만들 수 있다 치자. 그럼 우람한 아놀드 형님 모습을 띤 T-800은 왜 걷는 정도만 가능하게 만든겨?

원작자 제임스 캐머론 감독이 2편에서 확실하게 끝장낸 세계관을 어떻게든 이어붙이려 하다 보니 3, 4편은 계속 1, 2편과 겉도는 느낌이 날 수 밖에 없다.

특히, 태어나서 처음 집에 VTR이 생기고, 온 가족이 그 VTR로 감상한 첫 작품이 '터미너이터 2'였는데, 영화 보면 10분 지나 바로 주무시는 어머니마저도 눈 말똥말똥 뜨고 끝까지 다 보신 이후, 그 이후 우리집에서는 아놀드 출연 영화는 '고릴라'까지 다 빌려본 추억이 있는 나로서는... 불후의 명작이 돈 독 오른 영화 제작자들에 저렇게 아사리판이 나는데... 좀 그렇다...

터미네이터란 이름만 안 달면 나름 괜찮은 영화일지 모르겠지만.... 이름값에 짓눌리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어쩌랴, 나도 그럴 거 뻔히 알면서 보는 것을. 이런 사정을 영화 제작자들도 잘 아니 계속 속편 만들려 생쑈를 하는 거겠지...
:
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6월 1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6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Posted by 하얀 말
2009. 6. 10. 14:15

TOEFL 영작 - 2009/06/10 영국말2009. 6. 10. 14:15

정말 오랫만에 하는 영작이다. (-.-)

문제 / 제출한 답 / 모범 답안

1.  there was a boy vs. there was a story about a young boy

  • 뉴스엔 이야기가 있는 것이지 소년 자체가 있는 것이 아니지... 그러니 a story about a young boy가 낫다.
  • '어린 소년'이므로 boy보다 young boy가 더 낫겠지.

2. contains vs. had

  • contain을 쓴 게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쩝... 시제가 틀렸다...




:
Posted by 하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