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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8. 00:38

Doom 3랑 판박이? Quake 4 PC 게임2009. 12. 28. 00:38


지금은 베데스다에 합병된 id소프트웨어가 2005년 10월에 발매한 퀘이크 4를 이제서야 했습니다. 오래된 PC를 가지고 있다 보니 몇 년 된 게임을 계속 하게 되네요.

이 퀘이크는 시리즈별로 참 내용이 다른데 이 퀘이크 4의 이야기는 퀘이크 2의 이야기와 바로 이어집니다(퀘이크 3은 언리언 토너먼트 같은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 퀘이크는 2/4편과는 전혀 상관없는, 다크 판타지스러운 배경의 별도 스토리 라인. 아이디의 설립자 중 하나인 존 로메로가 퀘이크를 만든 이후 아이디를 떠난 바람에 퀘이크 2부터는 이야기 구성을 바꿨다네요). 2편에서, 지구인을 병력 및 식량 자원으로 쓰기 위해 사이보그 외계 종족 스트로그(Strogg)가 지구에 쳐들어오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지구인들은 그들의 지도자, 마크론(Makron)을 처단하기 위해 스트로그의 별로 특공대를 보냅니다. 그러나 특공대는 스트로그의 행성에 내리기도 전에 대부분 괴멸되는데, 얼마 안 남은 주인공이 마크론을 격퇴, 스토로그를 물리집니다. 4편에서 지구인들은 마크론 위의 수령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여세를 몰아 이 궁극의 수령을 처단, 스트로그를 아주 발라버리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스트로그의 별로 보내죠. 네, 퀘이크는 스트로그에 지구인들이 쳐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아래 인트로 동영상을 보면 Voss라는 이름의 소대장이 강하하는 비행기 안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 지구방위군이 방금 마크론을 처단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지금은 이름을 id tech 4 엔진으로 바꾼, 둠 3를 만들 때 쓴 게임 엔진인 둠 3 엔진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이 게임의 느낌은 대단히 둠 3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로고 떼고 그냥 해 보면 이게 둠 3인지 퀘이크 4인지 전혀 알 길이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픽의 색감, 로딩 화면, 저장 화면, 심지어는 체력 게이지에 장갑 게이지까지 있는 것까지... 둠 3나 퀘이크 4나 징그러운 외계의 괴물 생명체와의 사투이다 보니 등장하는 몬스터도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정도죠. 겸사겸사 우주 해병 복장이 헤일로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명불허전이라고 흡인력 있는 게임이긴 했으나, 둠과 큰 차별점이 없는 게임성이 좀 아쉬웠습니다.

(뱀발)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인트로 영상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동영상을 이 글에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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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12월 2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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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언리얼 2.0 엔진 기반으로, 지금은 바이오웨어와 합병하느라 없어진 판데믹 스튜디오의 작품입니다. 아, 바이오웨어도 EA가 인수했군요. 2005년도에 나온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를 이제서야 했습니다. 제 PC가 2007년 7월에 회사에서 지급 받은 삼성 센스 P55란 기종(GPU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8400M GS)이다 보니 최신 3D 게임 돌리기는 좀 버겁지요.

2005년도 게임을 그래도 제 PC가 2007년도에 나온 PC로 돌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각종 3D 효과를 만빵으로 주고 돌려도 원활하게 잘 돌아갔습니다. 단 범프 매핑을 만빵으로 주면 게임이 튕겨져 나가는 통에, 범프 매핑 효과는 낮게 주긴 했죠. 언리얼 3.0 엔진이 나온지도 한참 된 마당에 언리얼 2.0 엔진 기반 게임이긴 했지만, 그래픽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외려 무거운 최신 3D 게임 엔진보다 이런 언리얼 2.0 엔진 정도가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단, 이 리퍼블릭 코만도의 배경은 자연물보다는 인공물이 더 많기 때문에, 파크라이 같이 자연물 배경이 많은 3D 그래픽에는 안 통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제가 3D 게임 프로그래밍에는 지식 수준이 얕은 관계로...).

이 게임의 시간적 배경(?)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에피소드 3 사이의 시간으로, 무역 연합 분리주의자들의 음모를 공화국 특공대 소속 델타 분대가 격멸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보시면 아시듯, 그러다보니 적군들이 주로 드로이드(로보트)들입니다. 그런데 이 드로이드가 영화와는 달리 꽤 셉니다(허긴 영화에서는 이 리퍼블릭 코만도의 후신인 제국의 병사들인 스톰 트루퍼들도 허접으로 나오긴 하네요). 특히 배틀 드로이드들이나 드로이데카가 나오면 정말 힘들죠. 제일 골 때릴 때는 기관총 터렛 + 배틀 드로이드 디스펜서(배틀 드로이드들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이것을 제거하려면 분대원들이 엄호 사격하는 동안, 접근하여 폭탄을 장착시키는 수 밖엔.... 폭탄 장착에 10초 ~ 20초 걸리죠. 간 떨립니다). 터렛에서 쏟아지는 막강 화력 + 배틀 드로이드들의 몸빵 + 배틀 드로이드들의 막강 화력에 자동으로 엄폐물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이 게임, 난이도가 썩 만만찮습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분대 전술입니다. 게이머가 움직이는 보스란 캐릭터가 분대장이고, 그 외 3인의 대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인공 캐릭터의 지시에 따라 수색을 하기도 하고, 분대장 주위로 집결하기도 하며, 저격을 하고 수류탄을 던집니다. 이 분대원들에게 지시를 내려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점진적으로 전진한다거나, 분대원에게 문을 폭파 지시하고 문 옆에 나머지 분대원들이 대기하도록 하노라면, 정말 무슨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느낌이 팍팍 납니다. 이 게임 안에 들은 메이킹 필름을 보니, 실제로 제작자들이 대테러 전술 전문가로부터 건물이나 도심에서 펼치는 4인 분대 전술 훈련을 받았더군요...

이 게임의 흠을 잡자면 싱글 플레이 볼륨입니다. 멀티 플레이의 활성화, 멀티 플랫폼 출시 현상(게임기용 게임은 대부분 플레이 시간이 짧죠.)이 두드러지면서 싱글 플레이 볼륨들이 별로 안되는 단점을, 이 게임도 가지고 있습니다. 치트 키 안 쓰고 4일 정도만에 다 깼다면 좀 작죠? 제가 울티마 6 같은 엄청난 볼륨의 게임으로 게임 생활을 시작하고, 최근 한 게임이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그래도 강추!합니다. 특히 좀 오래된 PC 가지신 분은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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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12월 2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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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2009. 12. 23. 17:24

그 놈의 번들 한 번 참 맘에 드네. 篇隣2009. 12. 23. 17:24


거 참, 번들 한 번 끝내주는군하!

그런데...

할배는 빼주세여~




사진 출처: 십자수는 그만! 남친 위한 선물 'IT가 대세' 라는 노컷뉴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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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12월 2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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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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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12월 1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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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12월 1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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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9년 12월 1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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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