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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 04:31

하얀말의 미투데이 - 2008년 6월 30일 篇隣2008. 7. 1. 04:31

  •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도 조중동을 검찰이 손댄 적은 없다. 인터넷에서 노구리라고 해도 인터넷 단속 시도는 전혀 없었다. 방통위는 대통령 직할이 아니었다. Press Friendly? 예라이, 그러니까 네 대갈통이 2MB라는 거야~!!!(2MB, PressFriendly)2008-06-30 22:33:48
  • 2MB 정부, 정말 시대착오적이다. 인터넷 단속? 돌발 영상에 떴다 YTN에서 슬그머니 없어진 땅동관 엠바고 사건 동영상, 유튜브에서 다 봤지? 정신 차려, 단속하면 네이버/다음 -> 구글이야. Business Friendly라며? 엄한 국내 포탈 작살내지 말어~.(시대착오 2MB 인터넷단속 한국포탈작살남)2008-06-30 22:40:29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8년 6월 3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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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2008. 6. 29. 04:31

하얀말의 미투데이 - 2008년 6월 28일 篇隣2008. 6. 29. 04:31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8년 6월 2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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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2008. 6. 24. 11:53

하얀말의 미투데이 - 2008년 6월 21일 篇隣2008. 6. 24. 11:53

  • 진중권 vs 주성영 100분 토론 보면서 고담대구라는 말 또 뜨겠다 생각이 들었다. 주성영 지역구가 대구, 대구의 화끈한 밤 문화 어쩌구… 정치적인 글 안 쓸라고 했는데 또 열받아서 쓰게 되누만.(진중권 주성영 고담대구 대구의화끈한밤문화)2008-06-21 11:42:30
  • 그리고 하나 더, 주성영이 손석희씨보다 두 살 어리단다. 새끼, 주색잡으니 폭삭 늙는구나!(주성영 손석희)2008-06-21 11:44:15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8년 6월 2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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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2008. 6. 12. 04:55

하얀말의 미투데이 - 2008년 6월 6일 篇隣2008. 6. 12. 04:55

이 글은 하얀말님의 2008년 6월 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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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2008. 6. 6. 09:00

'우리나라는 지도자 복이 없다'굽쇼? 篇隣2008. 6. 6. 09:00

1.

'쥐박이'라고 하며 현직 대통령을 쥐에 비유하거나 - 생긴 것을 보고 나온 별명 아닐까? - , 뇌 용량이 형편없이 작은 '2MB'라고 현직 대통령을 서슴없이 까댈수 있는 우리나라는 최소한 독재국가는 아닙니다. 그간 전두환 똥구멍 쪽쪽 빨던 민정당 떨거지들 및 일신의 영달을 위해 그 떨거지들과 영합한 왈패 무리 딴나라당 - 그 딴나라가 미국이 아닐까? - 이, 지들은 예전에 사람들이 그러면 공권력을 동원하여 사람 잡더니만, 민주화 되더니 그 민주화 덕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통령 취급은 고사하고 사람 취급도 안하다 더 험하게 당하니 고소하기도 하고 뿌린대로 거둔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물론, 작금에 저지르는 헛발질 퍼레이드 봐서는 욕 좀 더 들어쳐먹어야 마땅합니다.

2.

그런 민주화 국가에서 집권 100일 좀 넘어서 아무리 잘 봐줘야 20% 남짓한 지지율을 얻고 있다면, 이건 정말...... 허나 선거는 다 끝났고, 지방정부/의회야 예전부터 장악했고, 이제 중앙정부/국회까지 장악했으니 합법적으로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할 수 있는데 지지율 신경이나 쓸까요? 이들이 왕년 가닥으로 쿠데타로 정권 잡은 게 아니라 합법적으로 선거를 통해 잡은 것은 분명한 사실, 이런 개또라이들에게 권력을 쥐어준 뒷감당을 해야겠지요? 다수가 반대한다고 하는 대운하, 국토해양부가 입법하고 국회에서 오케~ 해 주고 지방정부에서 주민에게 홍보하고 하는 것을 조용하게 막을 방법이 있을까요? 작금의 쇠고기 정국에 육박하게 들고 일어나야 주춤주춤할 걸요?


3.

어제 어떤 사람이 '한국은 역사적으로 국민은 똑똑한데 지도층은 닭이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한국 근/현대사를 보면 참... 암울하죠. 요사이 상황 보면 더더욱 바른 말이고요. 한국의 예의 그, 똑똑한 국민 및 지도층이 닭머리인 현상이 실제로는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닌 전지구적인 소위 엘리트의 속성일지도 모르겠으나 저도 한동안 이 이야기에 긍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지요, 이명박 정권은 아까도 이야기했듯 선거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 선거는 100%에 육박하는 투표율에 100%에 육박하는 득표율이라는 웃기는 북한의 선거판이 아닌, 첫 문단에서 말했듯이 대통령을 '쥐박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민주화가 된 나라의 선거였고요. 이 삽질 정부 - 하는 짓도 삽질이거니와 그들의 목표도 대운하 파려고 삽질하는 것, 말 고상하게 하느라 토목 정부지...... - 및 그 삽질 일당이 과반 넘은 의회, 지방 권력이 다 그런 민주적인 선거의 결과란 말이고, 분명히 그 선거를 통해 이 삽질 일당이 정권을 획득하는 코미디를 연출한 건 바로 국민이란 거죠. 각종 비리로 범벅이 된 인사를 대통령 만들어 주고, 성추행범 최연희를 또 국회의원 만들어 주고, 뉴타운 공약 내거니까 제까닥 정몽준 국회의원 만들어 주고...... 그들이 박정희나 전두환처럼 무력으로 정권 찬탈한 것이 아닙니다. 선택을 강요당한 것이 아니고 선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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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런 선택을 했기에 우리는 이미 우민입니다. 포털 뉴스 보면 뉴스 카테고리가 '종합', '스포츠', '연예'입니다. '스포츠'와 '연예'가 정치, 경제, 과학, 문화 등등을 아우르는 '종합' 카테고리와 맞먹는다는 말입니다. 딱 3S죠? 스포츠에 열광하고 영화(스크린)와 섹스(벌거벗은 여자들 사진 수두룩 빽빽이잖습니까?)에 탐닉하는 사람이 많으니 뉴스 카테고리마저도 저렇죠. 맨유 박지성 경기는 새벽에 꼭꼭 챙겨보고 미연시 하느라 밤을 홀딱 새면서도 아침 6시부터 밤 6시까지 하는 투표는 잠 쳐 자느라 안하는 젊은이. 젊은 사람들에게 3S라면 나이 먹은 사람에겐 맘몬(mammon)입니다. 종부세 내린다는 기대, 이동네 뉴타운 하면 우리 집 값도 뛸 거라는 기대. 아서요. 뉴타운 하면 집 다 지을 때까지 다른 동네 전세 살아야죠? 그런데 그 동네도 집값 뛰고 전세값 뛰어서 허리휘죠? 거기다 뉴타운 완공 되면 새 아파트라고 졸라 비싸게 받아 재정착률이 형편없다죠? 그래, 딴나라당 되서 돈 좀 버셨나요? 그야말로 '합리적인 원숭이'의 선택, 바로 그것이죠. 우리는 쾌락에 넋이 나가서 투표 안했고 물욕에 사로잡혀 쓰레기에게 표를 던졌고 작금의 쇠고기 사태는 이제서야 우리 선택이 어떤 것을 뜻했나를 깨닫고 화들짝 놀란 것입니다. 그래서 전 그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예전엔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요새는 국민도 우민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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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2008. 5. 27. 04:36

하얀말의 미투데이 - 2008년 5월 26일 篇隣2008. 5. 27. 04:36

  • 어렸을 때 코흘리며 했던 오락실 게임 중엔 나이 먹어 원제를 알게 되면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것이 좀 있다. '꾸러기오형제'라 불렀던 게임 원제가 글쎄 'Psychic 5'라는, 꾸러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제목이더라. (꾸러기오형제 Psychic5) 2008-05-26 00:18:20

이 글은 ryudaewan님의 2008년 5월 2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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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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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인시네마는 배짱좋게도, 2001년 12월 10일, 원작 소설을 지은 J.R.R 톨킨의 모국인 영국(고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지만 주 활동은 영국에서 한 사람이죠)의 수도 런던에서 최초로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3부작이라는 거대한 작품을 영화화하여 개봉, 대박을 쳤고 워너브라더스 또한 영/미권 어린이들 혼을 쏙 빼놓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2001년 11월 4일, 역시 원작 소설을 지은 J.K. 롤링의 모국인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최초로 개봉, 역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요새는 영 시원찮지만 그래도 무시 못하는 영화계의 거물, 디즈니는 이 두 경쟁사들이 판타지 프랜차이즈로 쏠찬히 재미를 보고, 더군다나 반지의 제왕은 아카데미상까지 휩쓰는 것을 손가락만 빨며 보고만 있어야 했다가, 드디어 2005년 - 이때면 이미 뉴라인 시네마는 반지의 제왕 TV 판권까지 다 팔아먹은 이후입니다만 - 칼을 빼듭니다. 그게 바로 C.S루이스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나니아연대기 시리즈죠. 여담입니다만 뉴라인 시네마도 이 판타지 프렌차이즈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뭐게요? 흐흐, 바로 황금나침반 되겠습니다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나니아, 황금나침반을 주욱 읊었지만 기실 반지의 제왕은 나머지와는 그 독자층이 다릅니다. 나머지 세 작품은 비록 소설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습니다만 아동용 동화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반지의 제왕의 주된 갈등 구조를 이루는 사람의 권력 욕구를 자극하는 절대반지 및 처절한 전투, 이런 것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죠. 실제로 톨킨도 반지의 제왕 전작이라 할 수 있는 호빗은 자기 자녀를 위한 것, 즉 아동용으로 썼지만, 이 반지의 제왕은 제대로 된 소설 한 번 써 보겠다고 해서 나온, 성인용(?)입니다.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의 모순도 여기서 출발합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원작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 영화의 전작인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확실하게 아동용으로 만들다가 별 재미를 못 봤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덜 자란 애들과 아울러 잘 생긴 청년도 주인공급으로 박아 놓고, 스케일 큰 전쟁 신도 넣는 등, 아동용을 탈피하려고 한 흔적이 역력히 보입니다. 그러나 나오는 장면이 스펙타끄르하다고 해서 아동용의 굴레를 벗을 수는 없는 법이니, 줄거리까지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죠. 아이들 소설 줄거리가 복선에 복복선을 깔아데면(이거 무슨 기차 복선화 이야기 하는 거 같네요) 아이들이 따라가겠습니까? 토탈리콜이나 공각기동대 같은 영화는 어른도 줄거리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는데 말이죠. 원작이 있는 것은 원작 줄거리에서 대놓고 벗어나기 힘든 면이 있고, 원작이 아동용이다 보니 그 아동 눈높이에 맞는 줄거리가 영화 줄거리가 된 것입니다. 줄거리와 장면이 서로 삐그덕댄다고나 할까요? 특히 이 아동용 줄거리의 압권은 바로 아슬란 나오자 텔마린과의 전쟁 상황 모두 종결~ 되겠습니다. 아, 그럴 거면 진작에 나오지 이 무슨...... 자기 백성들은 기습 공격한다 뭐한다 해서 여럿이 죽어자빠졌구만...... 이 무슨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람?

어쩌다 보게된 영화입니다만, 좀 실망스럽습니다. 나니아 연대기, 앞으로 스스로는 볼 일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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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2008. 5. 18. 23:45

예전의 참신함은 어디 가고... - Soulstorm PC 게임2008. 5. 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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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발매했던 War Hammer 40K: Dawn of War(이하 DoW)의 3번째 확장팩입니다. Naverwinter Night도 2개였지만 3개는 좀 많다! 하긴, 그래도 확팩 우려먹기의 초절정 고수, The Sims보다는 양반이긴 합니다. The Sims는 도데체 확팩이... 몇 개지?

RTS(Real Time Strategy) jenre에 있어서 종족 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않을까 합니다. 2004년 출시한 Original에 Space Marine, Eldar, Ork, Chaos, 첫 번째 확장팩인 Winter Assult에서 Imperial Guard, 두 번째 확장팩인 Dark Crusade에서 다시 Tau, Necron, 급기야 이번 확장팩에서도 다시 Dark Eldar, Sisters of Battle, 총 9 종족이라는 전무후무한 종족 수의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 game의 원작인 Warhammer 40K에는 Tyranids 같은, DoW에는 안 나온 종족들이 더 있다고 합니다. 특히 Tyranids는 StarCraft Zerg의 모태가 된 종족이라네요. DoW에서 나오길 바랬는데 아무래도 힘들 듯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닥 높은 평점을 줄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2004년엔 뛰어난 3D graphic의 박력 만점의 게임이긴 했습니다만, 이번엔 이 게임의 원작자인 Relic이 아닌 Ironlore(Titan Quest를 만든 그 회사)가 손을 대서 그런가, '슬슬 그만 우려먹을 때가 되었구만!'이란 말이 나오긴 합니다.

본 확팩의 가장 큰 특색으로 시리즈 최초로 공중 유닛이 추가되었다고 홍보하고 다녔는데, 공중 유닛의 비행이란 것이 참... 비행기가 아니라 그냥 땅 위를 약간 떠 다니는 유닛으로 보일 뿐입니다. 아무래도 game engine이 공중 유닛을 상정하지 않고 만든 것인데 억지로 끼워넣다 보니 그런 것 아닐까 합니다.

방대한 규모의 행성간 전투라는 것도 이 game의 주요 홍보 사항이었는데, 솔직히 전 확장팩인 Dark Crusade에서 선보였던 땅따먹기와 하등 다를 바가 없습니다. 행성 4개에 위성 3개에 걸친 행성계를 통일하는 거나, 행성 1개를 통일하는 거나.... 지도 크기나 좀 커진 것이지 그닥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무엇보다도 각종 cut scene을 game engine으로 돌려 만든 동영상이라는 점이 참... C&C처럼 실제 촬영한 영화 같은 동영상은 못 넣더라도.... DoW에서 제대로 만든 Cut Scene은 여지껏 4개의 game이 나오는 동안 original의 opening 밖에 없습니다. 이 Cut Scene이란 것이 gamer를 해당 game에 몰입하게 하는 참 큰 역할을 하는데... 대충대충 만드니 몰입이 안되지요.

여담입니다만 RTS의 Single play campaign에 종족을 오가며 "이야기", 또는 "줄거리"를 부여하는 능력은 역시 Blizzard가 짱인듯 합니다. StarCraft나 WarCraft 3의 그 줄거리란 웬간한 RPG 저리가라였는데... Relic은 약간 그 점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Homeworld 2가 좀 낫긴 했지만 Hiigara와 Vaygr를 오가는 줄거리는 아니였고(Homeworld는 안해봐서...), DoW는 original이 줄거리가 좀 있었습니다만 Space Marine 줄거리만 나오고 끝 (-.-); Winter Assault도 약간 있긴 했습니다만 예의 그 종족을 오가는 줄거리가 아닌데다가 서사가 상당히 약했고, 그 다음부터는 줄거리 필요없는 완전 땅따먹기로 전환... 허기사 땅따먹기로의 전환은 이 Game의 원작인 Miniature Game, Warhammer 40K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아쉽습니다.

이제는 DoW가 노쇄했다는 것을 Relic도 인지했는지 Soulstorm 출시한 바로 그 날인 2008.4.3.에(!) 자신의 웹 사이트에 Warhammer 40K: Dawn of War 2 개발을 발표합니다. DoW2 개발이야 진작 착수했을 터, 혹 예상보다 DoW2 개발이 길어지자 DoW2 나올 때까지 땜빵용으로 이것 만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확 드누만요.

Dawn of War 팬이거나 Dark Eldar나 Sisters of Battle이 궁금한 분 아니면 썩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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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2008. 5. 18. 23:13

서론이 너무 길다~ - Iron Man 영화2008. 5. 18. 23:13


그동안 영화판엔 정말 XX맨, OO맨 하는 맨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맨들은 거의 절대 다수가 마블코믹스(Marvel Comics)나 DC코믹스라는 미국 만화 회사에서 나온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수퍼맨, 배트맨, 헐크, 스파이더맨, 울버린이나 매그니토 같은 X맨들, 판타스틱 4... 이 들 모두 Supre Hero로 유명한 두 기획사 소속입니다. 이렇게 DC / 마블코믹스의 캐릭터 데이터베이스는 참 엄청난데, 그 중 마블, 그동안 영화사에 캐릭터 라이선스만 팔다 아예 영화 제작에 뛰어들기로 합니다(연예 기획사가 영화사까지 차린, 딱 그 경우군요). 그리고 바로 그 첫 작품이 바로 이 아이롱, 아니지 아이언맨(Iron이 철이기도 하지만 다리미기도 해서 전 자꾸 세탁소 아저씨 생각이 납니다. 썰렁 개그 죄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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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화는 자고로 오락 영화의 공식에 충실해야 하건만, 아이언맨이라는 수퍼 영웅의 탄생 설화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1/2 이상 아이언맨의 탄생에 시간을 할당한 듯 싶습니다. 천재에 부자에 바람둥이인 무기 회사 CEO가 자기 회사 무기가 자기 나라 군인만 쓰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자기 나라 군인  죽이기에도 쓰인다는 현실을 보고, 그리고 자신이 자기 회사 무기에 죽을 뻔 하자 회심하고 아이언맨을 만들고...... 허황된 맛에 보는 영화일수록 사실성이나 개연성은 더 중요하긴 하지만. 아마 아이언맨 2, 3, 이런 식으로 일종의 프랜차이즈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있다보니 1편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이런 영화는 탄생 설화에 집중하게 된 것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합니다. 여하튼 그러다보니 오락 영화라면 지녀야 할 화끈한 비주얼이나 액션, 이런 장면이 좀 적습니다.

악당도 좀 아쉬운 게.... 이런 영화에서 악당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야기에서 주인공과 대척점을 이루고 결과적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잡는 역할이니까요. 악당이 허접스러우면 좀... 그래서 X맨은 악당 대장 매그니토에 간달프 역을 맡은 이안 맥캘런이란 중량급 배우를 박았고, 배트맨 1편에서도 조커 역에 잭 니콜슨이라는 거물 배우를 박았죠. 외려 배트맨은 배트맨이 주인공이 아니라 잭 니콜슨이 맡은 조커가 주인공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 악당이 좀 심심합니다. 물론 아이언맨보다 덩치, 힘은 더 셌고, 아이언맨도 이런 궁극의 악당과의 대결에서 꼭 나오는, 예의 그 "반쯤 떡 되도록 맞다 겨우 이기는" 공식에 충실하긴 합니다. 그렇긴 합니다만, 그런 힘 같은 것 말고, 악당이라면 모름지기 광기가 희번떡거리거나 머리좋고 냉정한 악당이라도 언뜻언뜻 사악한 면이 비친다거나, 제5원소에서 개리 올드만이 맡은 그 악당 같이 완전 또라이거나 하는, 이를테면 복잡다단하고 입체적인 면이 있어야 하는데, 악당이 너무 단선적으로 그려졌습니다. 탄생 설화에 집중하느라 악당 쪽에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 그런 것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또 아쉬운 것, 기네스 펠트로. 이런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또 한 섹시 폭탄 해 주셔야죠. 예술영화면 모르겠으되 이 영화는 오락 영화. 기네스 펠트로는 중량급 배우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오락 영화의 히로인 역에는 안 맞죠. 섹스 어필은 고사하고 마냥 심심한 그녀의 얼굴과 몸매를 보며 마냥 히로인을 심심하게 보고만 있었더랬습니다. 소위 말하는 미스캐스팅의 한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화끈함과 악당이 좀 약해서 블럭버스터라 하기엔 어딘가 모르게 약간 아쉬웠던 영화. 아이언맨 2를 기대해야 할까요? 별점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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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
2008. 5. 15. 04:34

하얀말의 미투데이 - 2008년 5월 14일 篇隣2008. 5. 15. 04:34

  • HP의 EDS 인수에서 보듯 IT Service + IT Solution Vending는 추세다만... 한국의 그 이문 박한 IT서비스 바닥에서 IBM처럼 매출의 반을 버는 IT 기업이 나올 수 있을까? (HP EDS 저수익 ITService) 2008-05-14 00:59:02

이 글은 ryudaewan님의 2008년 5월 1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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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얀 말